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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로 산업의 쌀, ‘에틸렌’을 만들 수 있다고 해요.

에코 이야기

2022.2.25

에코선생님

우리 친구들, 바이오 연료는 동식물과 음식 쓰레기, 축산폐기물 등을 열분해하거나 발효시켜 만드는 연료로 화석연료보다 이산화탄소를 적게 배출하고, 지구상에 생명체가 살아있는 한 무한하다고 해요. 우리가 먹고 남은 음식물 쓰레기를 모아서 바이오 가스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최근 연구에 의하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비율이 10%도 안될 정도로 실효성이 적어 고민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한 연구 기관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에틸렌’으로 생산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해요.

에틸렌은 ‘산업의 쌀’이라고 불이는 원료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유기화합물 중 하나로 플라스틱을 만드는 폴리에틸렌의 주원료입니다. 음식물 쓰레기, 가축 분뇨, 하수 슬러지 등으로 미생물을 이용해 생산하는 바이오가스는 다량의 메탄가스를 포함하고 있어 발전, 난방, 도시가스 혼합 등의 사용되고 있는데요. 메탄가스가 화학반응을 통해 산업의 기초 원료인 에틸렌으로 전환하여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으며, 이러한 에틸렌 생산 방식은 석유를 사용하지 않아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먼저 촉매를 사용해 음식물 쓰레기로 생산한 바이오 가스로부터 에틸렌을 생산하는 공정 기술을 개발했어요. 바이오 가스에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메탄가스 외에도 황화수소가 다량 포함돼 있는데, 이 황화수소는 정제 과정에서 제거가 어려운 불순물이며, 에틸렌 생산과정에서도 촉매 반응을 방해하는 독성 물질이랍니다.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은 생산과정에서 황화수소를 제거해 에틸렌을 원활하게 생산되도록 했다고 해요.

이 기술을 통해 바이오 가스를 단순히 난방용으로 사용하기보다 온실가스 배출 없는 새로운 원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깨끗한 지구로 가기 위한 방법으로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 친구들도 생각을 전환해서 새로운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 음식물 쓰레기로 에틸렌 만든다(출처: KIST)  

 

참조 : 「 음식물 쓰레기로 에틸렌 만든다   『파이낸셜뉴스』 2022.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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