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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에도 색깔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나요?

에코 이야기

2021.12.6

에코선생님

우리 친구들, 에코 롱롱과 함께 '수소 자동차 롱롱'을 하면서 수소 에너지에 대해 배웠죠? 신재생에너지로 친환경적이고 오래오래 쓸 수 있어 화석연료를 대신할 수 있는 에너지 자원이라고 알고 있어요. 상온에서는 기체상태로 존재하는 수소! 그런데, 눈에 보이지 않는 수소 에너지에 색깔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나요? 이번 에코이야기에서 다양한 색의 수소 에너지를 만나 보아요~

'수소 자동차 롱롱'을 하면서 수소 에너지를 사용하면 매연 대신에 물을 배출해서 친환경 에너지라고 이야기 했었지요. 하지만 모든 수소가 다 청정한 에너지가 아니라고 해요. 수소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많이 발생하는지 구분하기 위해 생산방식에 따라 그레이 수소, 브라운 수소, 블루 수소, 그린 수소 이렇게 4가지로 구분하기 시작했답니다. 

그레이 수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수소 생산량의 95% 정도로 가장 많이 차지하는 수소랍니다. 천연가스를 고온 고압 수증기와 반응시켜 물에 함유된 수소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얻는다고 해요. 석유화학이나 철강 공정 등에서 부수적으로 나오는 부생수소도 그레이 수소에 포함됩니다.

브라운 수소는 그레이 수소처럼 수소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수소인데요. 석탄이나 갈탄을 가스화해서 수소가 주성분인 합성 가스를 만드는 방식의 수소라고 해요. 그레이 수소와 브라운 수소는 추가 설비나 투자 비용이 없어서 경제성이 높지만, 생산하면서 질소산화물과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는 단점이 있답니다.

블루 수소는 천연가스를 추출하고 난 다음 탄소를 따로 모아서 얻는 수소입니다. 수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땅 속에 묻어서 공기 중으로 나가지 못하게 한다고 해요. 그래서 그레이, 브라운 수소보다 적은 양의 탄소를 배출해서 더 친환경적이랍니다. 

가장 깨끗한 단계인 그린 수소는 물을 전기분해해서 얻어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를 발생시키지 않아요. 지구 표면의 75%나 물이 차지하기 때문에 물을 원료로 사용하고, 전기는태양이나 바람 등 자연에서 얻은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어서 가장 청정한 수소 에너지를 만들 수 있답니다. 하지만 물을 전기분해하는 수전해 기술은 효율성이 아직 낮아서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어요. 다른 수소에 비해 약 3~5배 정도 비싸다고 해요. 그래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그린 수소의 생산 비용을 줄이면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소는 무조건 친환경적인 에너지라고 생각했는데, 이산화탄소를 발생하는 수소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최근에 전 세계적으로 수소 에너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각 나라별로 다양한 정책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도 친환경적인 수소를 얻는 것과 더불어 수소 저장, 운송 등의 분야에서도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답니다. 더 친환경적이고 좋은 에너지를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어떤 것이 있을지 한번 고민해보아요~

 

참조 : 네이버 지식백과, 한국가스공사     

          「에너지대란 해결할 청정수소, 어떻게 공급할까?」 『그린포스트코리아』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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