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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폐비닐을 다시 기름으로 바꿔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되었다고 해요.

에코 이야기

2021.3.5

에코선생님

우리 친구들, 분리수거를 모두 잘하고 있나요? 분리수거를 하다보면 비닐을 따로 모아두어야 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그 비닐들 중에는 재활용이 되는 비닐과 재활용이 되지 않아 버려지는 폐비닐이 있어요. 폐비닐은 재활용이 안되는 만큼 환경을 오염시키는 경우가 많았다고 해요. 하지만 최근 국내 연구진이 이 폐비닐에서 고급 기름을 빼낼 수 있는 공정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비닐은 본디 석유로부터 만들어지는데요, 이 과정을 거꾸로 돌려 다시 기름이 될 수 있게 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이 과정을 위해서는 폐비닐을 작게 잘라 400~500도로 높은 온도를 가진 반응기에 넣어 열분해를 시켜야 합니다. 열분해가 진행되어 기체가 된 기름을 다시 식히는 과정을 통해 경질유와 중질유를 얻을 수 있어요. 이렇게 얻은 기름의 양은 폐비닐의 62%가량 된다고 해요. 그러니까 1톤의 폐비닐을 반응기에 넣으면 620L의 기름을 얻을 수 있는 것이죠. 이렇게 기름을 얻는 동안 발생되는 석유가스는 다시 반응기를 돌리는 연료로 재사용된다고 해요. 버리는 것이 없는 아주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기계인 것 같지 않나요?^^

앞으로 국내 연구진은 하루에 2톤 이상 처리할 수 있는 공정을 개발하고 더 나아가, 내년에는 하루 10톤 이상 처리할 수 있는 공정이 개발되도록 연구를 진행할 것 이라고 해요^^  물론 앞으로도 비닐을 많이 사용하기 보다는 친환경 재료를 사용하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겠지만, 비닐을 사용하는 것이 환경을 오염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생각을  바꿔줄 수 있는 좋은 기술이 개발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멋진 친환경 기술들이 개발되기를 바라고 또 우리 모두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자주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  폐비닐로부터 기름을 만들어내고 있는 연구진, 폐비닐을 경질유와 중질유로 만드는 과정 모식도 (출처: 자막뉴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대체연료연구센터 )

 

참조 :  「폐비닐로 기름 생산한다. 경제성도 확보」 『YTN 뉴스』 2021.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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