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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다양한 힘을 활용해 에너지를 만드는 기술이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에코 이야기

2020.12.15

에코선생님

우리 친구들, ‘내 손안의 작은 발전기’ 활동을 했다면 사람의 힘으로도 에너지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겠죠? 사람의 힘으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는 뜻으로 ‘인간 동력 에너지’라고 부른다는 것도 알고 있을 거에요. ‘내 손안의 작은 발전기’처럼 돌리는 형태뿐만 아니라 사람의 다양한 힘을 이용해서 에너지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먼저 사람의 체온을 이용한 방법이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예전부터 다양한 열원에서 발생하는 열을 전기 에너지로 변환할 수 있는 ‘유연 열전소자’를 개발했는데, 신축성이 있는 소재는 열전도율이 낮아 에너지 생산율이 낮았고, 단단한 소재는 에너지 생산에는 효율적이지만 다양한 곳에 활용할 수 있는 유연성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우리나라의 한 대학 연구팀에서 개발했다고 해요. 피부에 완전히 밀착이 가능하고 신축성과 유연성을 살리면서 이전보다 열전달 능력을 800%가량 높였다고 해요.

또 굽히고 펴거나, 늘리고 줄일 때마다 스스로 전기를 생산해 낼 수 있는 소재도 개발되었다고 해요. 우리나라의 한 연구원에서 개발했다고 하는데 접히고 펴지거나, 늘어나고 줄어들 때 발생하는 정전기를 활용해 전기를 생각한다고 합니다. 기존에 개발된 소재들은 한 가지 구조 변화에만 작용하는 것들이 많았는데, 이번 소재는 늘림과 구부림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고, 한가지 구조 변화가 발생할 때보다 무려 5배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스마트 워치와 같이 앞으로는 사람이 직접 착용하는 ‘웨어러블 기기’가 많아질 것이라고 해요. 외부에서 전기를 충전하지 않고, 이러한 전자기기를 착용하고 있는 사람을 활용한 기술들이 많이 개발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전자기기를 우리의 몸을 활용해 충전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지 않나요? 이런 기술을 활용해 환경도 보호하고 에너지를 만들고 사용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바란답니다. 우리 친구들도 어떤 방법이 있을지 생각해보길 바랄게요^^

 

▲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한 고유연성 열전소자 모습 (출처: 서울대학교)

▲ 외부의 배터리 연결 없이 20개 이상의 LED를 형태 변형에 따라 켜고 있는 모습(출처: 한국화학연구원)

 

참조 : 「내 몸이 배터리라고?... 체온으로 전기 만드는 열전소자 개발」 『한겨레』 2020. 12. 1.

           「늘리고 굽히면 스스로 전기 생산… 정전기 소재 개발」 『이투데이』 2020.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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