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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흘린 땀으로도 전기를 만들 수 있다고 해요.

에코 이야기

2020.12.3

에코선생님

우리 친구들, 혹시 ‘웨어러블(wearable)’이라는 단어를 들어 본적 있나요? 이 ‘웨어러블’은 몸에 착용할 수 있는 전자기기를 의미해요. 요즘 우리가 자주 접하고 때론 착용하기도하는 스마트 손목시계, 무선 이어폰, 스마트 안경, 스마트 의류 모두 ‘웨어러블’에 해당하는데요, 현재 이 ‘웨어러블’의 대부분은 착용한 채 충전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죠. 그래서 최근 우리나라의 한 연구진이 ‘웨어러블’을 벗지 않고 충전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연구진이 개발한 방법은 바로 사람이 흘린 '땀'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해낼 수 있는 섬유 형태의 바이오 연료전지를 이용하는 거예요. 이 기술의 핵심은 사람의 몸에서 나온 땀에 포함된 포도당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스포츠 의류용 소재를 가운데에 두고 탄소섬유가 샌드위치처럼 위아래로 맞붙어 있는 특수 섬유를 이용한 전기 생산 방법으로, 운동 후 땀이 섬유에 흡수되고 또 증발될 때 탄소섬유가 땀 속의 포도당을 이용해 산화ㆍ환원 과정을 거쳐 전기를 생산한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이러한 실험결과를 토대로 생활 속에서의 전기 발전을 시험해보았는데요, 실제 led 전자시계에 불이 들어오도록 작동시키는 것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사람의 땀이 전기에너지가 된다니, 놀라울 뿐인데요, 우리 친구들의 땀방울 하나 하나가 전기에너지가 되어 직접 사용할 수 있는 날도 머지 않은 것 같아요^^

 

▲섬유 기반의 바이오 연료전지 (출처:경향신문)

 

이번에는 ‘바이오 연료전지’를 활용해서 땀을 전기로 만드는 기술이 개발되었는데요. 앞으로 땀과 같이 실생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것들이 에너지가 되어서 우리 친구들이 활용할 수 있게 되겠죠? 우리 친구들이 직접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참조: 「국내 연구진, 땀으로 전기 만드는 기술 개발했다」 『경향신문』 20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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