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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세계최초로 100% 생분해 신소재가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에코 이야기

2020.10.20

에코선생님

우리 친구들, 지난 에코 이야기를 통해 오랫동안 분해되지 않아 지구를 아프게하는 플라스틱을 빠르게 분해시킬 효소를 영국의 연구팀이 개발했다고 전했었어요. 비닐봉지는 성분에 따라 20년~100년 이상 걸리고, 플라스틱은 500년 이상 시간이 흘러야 분해될 만큼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6배나 빠르게 분해시키는 수퍼 효소였죠. 세계 각국의 연구진들이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분해성 물질이나, 플라스틱 분해 효소 개발 등 끊임없이 연구를 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우리나라의 한 기업에서 세계 최초로 100% 생분해성 소재로만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해요. 놀라운 소식을 만나러 가볼까요?

플라스틱은 쉽게 가공할 수 있고, 가벼우며, 비교적 저렴해서 우리 생활 곳곳에 사용하고 있어요. 플라스틱의 장점을 대체할 만한 친환경 소재를 찾기 어려워 계속 사용해왔죠. 대안으로 생분해성 물질을 사용하려 했는데, 생분해성 물질은 다양한 모양으로 변형할 수 있는 유연성이 떨어져, 플라스틱 소재나 첨가제를 섞어 만들어 왔다고 합니다. 또 혼합 소재의 특성상 투명하지 않아, 사용되는 제품이 한정되었다고 해요. 

그런데 최근에 우리나라 한 기업의 연구팀이 생분해성 소재의 단점을 한 번에 해결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어요.  다른 소재와 섞지 않고 생분해성 물질만을 사용해 기존 제품들과 비교해 유연성은 최대 20배 이상 개선되었고, 혼합 소재가 아니기 때문에 투명하게 생산이 가능해 다양한 곳에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비닐봉지, 에어캡 완충재, 일회용 컵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해요.

독일의 생분해성 소재 국제인증기관으로부터 유럽 산업 생분해성 인증 기준에 따라 120일 이내 90% 이상 생분해된다는 결과도 확인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직 우리가 사용하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린다고 해요. 아직 안전성을 확인해야 하고, 대량 생산을 위한 기반이 필요하다고 해요. 상용화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해결하기위해 더 열심히 연구에 매진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2022년부터 시제품 평가를 진행해 2025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답니다.

세계 최초로 100% 생분해성 소재를 개발한 우리나라가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일회용품 사용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데, 이 소재가 환경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신소재 개발이 환경 보호에 많은 도움이 되겠지만,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우선이겠죠? 우리 친구들도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여, 지구를 보호하는 데 앞장서길 바랄게요^^

 

 

신규 개발한 생분해성 신소재 물성을 테스트하는 모습 (출처: LG화학)

 

  ▲ LG화학이 개발한 바이오 함량 100%의 생분해성 신소재 (출처: LG 화학)

 

참조 : 「“일반 비닐∙플라스틱처럼 보이나요? LG화학 ‘100%생분해’신소재 개발」 『조선일보』 2020. 10. 20
          「’가공후에도 투명’ LG화학 생분해성 신소재 개발」 『파이낸셜뉴스』 2020.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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