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태양광 패널이 낡으면 어떻게 할까요?

에코 이야기

2019.10.28

에코선생님

우리친구들, 신재생에너지 산업에서 가장 대표주자를 꼽는다면 무엇을 꼽을 건가요? 실제 가장 대표주자는 태양광 에너지이며 그 중에서도 태양광 패널입니다. 태양광 패널은 이미 해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널리 쓰이고 있는데요. 이 태양광 패널도 나이를 먹고 낡아지기 마련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물과 바람 등에 의해 조금씩 부식될 수밖에 없어요. 노후에 따라 패널 내부의 화학 배열이 변형되면서 패널의 전력 출력량도 점점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패널의 기대수명을 20-30년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2000년대 초반에 태양광 패널이 널리 보급된 만큼 노화 문제로 2023년 이후 대량의 폐패널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전 세계에서 해결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합니다.

폐패널의 처리가 중요한 이유는 바로 ‘환경’때문이에요. 태양광 패널을 만들기 위해서는 유리, 은, 실리콘 등이 쓰이는데, 오래된 패널을 폐기하고 새로 만들어 교체하는 일에도 자원이 쓰일 수밖에 없고, 폐패널을 방치하거나 매립할 경우에는 화학물질이 토양으로 유입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폐패널을 재활용하고 재사용할 수 있는 방안이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는 오는 2023년부터 태양광 패널 생산자가 의무적으로 폐패널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태양광 패널 생산자 책임 재활용제도’가 도입됩니다. 태양광 패널 생산자는 폐패널을 수거, 운송 등의 재활용 체계를 구축해 환경부가 부여하는 재활용 의무율에 해당하는 양의 폐패널을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해야 합니다. 이렇게 우리나라도 폐패널 재활용 재사용을 새로운 시장으로 보고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태양광을 활용하여 많은 에너지를 얻어낸 만큼 그 뒤처리도 깔끔하게 이루어져야겠지요?

▲태양광 패널(출처: 환경미디어)

 

참조:  「2023년부터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의무화」 『환경미디어』  2019.8.29.

           「태양광 패널이 낡으면 어떻게 할까?」 『산업통상자원부 블로그』  2019.10.21.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새로운 댓글 작성하기

댓글 작성하기

글 내용을 입력해 주세요.

이름을 입력해 주세요.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