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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플라스틱을 알고 있나요?

에코 이야기

2019.8.14

에코선생님

우리 친구들, 최근 환경 문제가 대두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야 한다는 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카페 매장 내에서는 일회용 컵을 사용할 수 없으며, 플라스틱 빨대 대신 종이 빨대로 사용하고 있어요. 그런데, 땅속에서 분해가 가능하고 환경오염으로부터 자유로운 플라스틱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나요?

바로 화이트바이오 기술로 만들어진 바이오 플라스틱입니다. 화이트바이오란 효소나 미생물을 이용한 바이오매스의 생물학적 발효 공정을 거쳐 플라스틱, 화장품, 연료 등의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기존의 석유화학산업의 대체 기술로 석유 대신 식물, 미생물, 폐자원 등을 원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기술입니다. 화이트바이오 기술로 만들어진 플라스틱은 분해에 수백 년이 걸리는 PVC, 비닐, 스티로폼 등 일반적인 화학 플라스틱과 달리 1~2년이면 분해됩니다. 그 뿐만 아니라, 바이오플라스틱 공정은 유기물의 생물학적 공정으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의 배출량 감소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히 사용되는 것으로는 옥수수 전분으로 만들어진 옥수수 플라스틱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마 등 해조류를 이용한 플라스틱 소재도 개발되었습니다. 해조류 플라스틱은 자연분해되며, 생체 흡수도 가능해 먹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먹을 수 있는 플라스틱이라니 참 신기하지요?

현재 국내 기업들이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바이오 플라스틱은 고유가로 인해 그 시장이 훨씬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루빨리 많은 사람들이 바이오 플라스틱 컵에 시원한 음료 한 잔 같이 하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PLA옥수수 빨대, 쌀 빨대(출처: 스카이데일리)

 

참조:  「에너지·석유화학 대안으로 떠오른 '화이트바이오'」 『EBN』  2019.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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