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퀴가 굴러갈 때 전기가 만들어진다는 걸 아시나요?

에코 이야기

2009.4.15

에코선생님

 4월 9일, 인천 박문초등학교 친구 중 하나가 선생님에게 질문을 했어요. “바퀴가 굴러가면서 전기를 생산할 수 있을까요?” 라고 말입니다. 만약에 굴러가는 바퀴로 전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면 정말 효과적이겠죠? 과연 우리나라에 이렇게 바퀴가 움직이면서 전기를 만들어내는 장치가 있을까요?


 정답은 우리와 아주 가까이에 있답니다. 바로 KTX가 그것이죠! KTX는 전기를 이용해 움직이는 열차랍니다. 그런데 이러한 KTX가 전기를 이용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내리막길에서나 속도를 줄일 때 전기를 만들어낸다고 해요. 전동기와 KTX 바퀴가 연결이 되어 바퀴가 구르면서 전동기를 발전기로 바꾼다고 합니다. 바로 굴러가는 바퀴가 전기를 만드는 것이죠. 그럼 이렇게 전기를 만들어내는 바퀴가 KTX 에만 있는 것일까요?


 여러분 킥보드를 좋아하나요? 요즘에 많이 볼 수 있는 킥보드는 굴러가면서 바퀴에서 여러 가지 빛깔의 빛이 나와요. 이러한 킥보드 바퀴에는 원통 모양의 고정된 자석이 있고, 주위에 코일이 감겨있다고 해요. 그래서 바퀴가 회전하면 코일에 전류가 발생하면서 바퀴에서 불이 나오게 되는 것이죠. 물론 KTX만큼 많은 양의 전기를 생산해 내지는 못하지만 어두울 때 킥보드를 밝게 비추어 주는 것이 건전지가 아니라 우리가 굴리는 바퀴라니 놀랍죠?


 박문초등학교 친구의 질문 하나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어요. 이렇게 창의적이고 상상력이 넘치는 아이디어로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요. 우리 친구들의 생각들을 듣다 보면 우리나라가 에너지 강국이 될 날이 머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든 여러분들의 아이디어를 생각만 할 게 아니라 에코 롱롱 홈페이지에 공유해 주세요. 선생님과 다른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에너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배워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새로운 댓글 작성하기

댓글 작성하기

글 내용을 입력해 주세요.

이름을 입력해 주세요.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