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롱롱

 충남 당진군 일원에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bio)가스 플랜트와 풍력발전소,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등을 조성한다고 합니다. 1.5㎿(메가와트)급 바이오 가스 플랜트를 건설하는 내용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동 또는 시운전중인 바이오가스 플랜트는 모두 5기이며 이중 500㎾급이 가장 큰 규모인데 당진에 들어설 1.5㎿ 바이오 가스플랜트는 하루에 500가구가 매일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고 합니다.

 바이오 가스 플랜트에 대해서 아시나요? 바이오가스 플랜트는 가축의 분뇨와 우리가 먹다 남긴 음식물쓰레기에서 나오는 메탄가스를 태워 전력을 생산하고 가축의 분뇨로는 액체비료를 만드는 시설로 쓰레기 처리와 전력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 공급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당진군에서는 바이오플랜트 건설과 연계해 단계적인 풍력발전소 건설도 추진된다고 하네요. 풍력발전소에서는 바람의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어 주는 일을 하죠? 풍력발전기의 날개를 회전시켜 이 때 생긴 날개의 회전력으로 전기를 생산한답니다.

 당진군은 특히 사업부지에 쾌적한 휴게 및 조경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태양광 및 풍력발전시설 등을 연계해 국내 대표적인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로 자리 매김시킨다는 계획이래요.

 우리나라 정부가 국가비전으로 제시한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에 대해 들어 보았나요? 이번 충청남도 당진에 들어설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가 이에 부합한다고 할 수 있겠네요. 우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많은 전기에너지들은 석유 같은 화석에너지에서 온다는 걸 알고 있죠? 그런데 화석에너지가 이제 얼마 안 있으면 고갈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화석에너지 발전은 환경에도 해롭지요. 신·재생에너지는 화석에너지 고갈문제나 환경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등장한 에너지에요. 새롭게 들어설 당진의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기대됩니다. 

참조: 김동옥, 「당진에 국내최대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대전일보』 2009. 4. 8.

        박희윤, 「당진을 신·재생에너지 메카로」『서울경제』 2009.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