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롱롱

서울 광진청소년수련관 4~5학년 친구들, 만나서 반가웠어요^^ 비가 오늘 궂은 날씨에도 이렇게 에코 롱롱 큐브를 찾아주어 너무 고맙습니다. 방학이 시작된 지 얼마 안 되었을 텐데, 벌써 알찬 방학을 위하여 이렇게 친환경 에너지를 배우러 왔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오늘은 게다가 친환경 건축과 관련이 있는 “에너지 플러스 하우스 만들기”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우리 친구들 마치 미리 공부해온 것처럼 단열재에 대한 사전 지식도 아주 많이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오늘 패시브 하우스 3팀, 플러스 하우스 3팀으로 구성하여 세 가지 단열재를 가지고 각자의 집을 만들어보았어요. 뚝딱뚝딱 멋진 집이 완성되었고, 조별로 단열과 효과를 생각하면서 각자의 집을 배치해보았습니다. 그리고 3번의 측정을 통해서 결과를 분석해보았습니다. 오늘 바깥 날씨는 평소 여름철과 다르게 비가 와서 높지 않은 기온과 85%를 넘는 아주 높은 습도를 기록했습니다. 결과가 어땠나요? 우리가 흔히 예상하는 시원한 실내 온도가 아닌, 오히려 외부보다 높은 온도가 기록되었습니다. 이것은 오늘 날씨의 특수성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꽁꽁 막아놓은 팀보다 바람이 잘 드는 곳에 통풍이 잘 되도록 해놓는 경우가 오히려 더 적은 온도 변화를 나타냈어요. 우리 친구들 모두 수고했습니다.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전시체험”을 해보았습니다. 열, 전기, 수송 에너지에 대하여 알아보고 체험해보는 시간이었는데요. 우리 친구들 재미나게 뛰고 밟고 만져보면서 친환경 에너지에 무엇이 있는지, 어떻게 생산되고 사용되는지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전시체험이 짧아서 아쉬웠던 친구들이 많았는데, 우리 친구들 에코 롱롱 홈페이지에서 방과 후 체험을 통해 또 한 번 놀러 오기를 바랍니다. 비록 오늘 비가 내리는 우울한 날씨이지만, 우리 친구들만큼은 활기찬 하루 보내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