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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을 발사하는 새로운 기술을 소개합니다.

에코 이야기

2022.6.30

에코선생님

우리 친구들, 얼마 전 우리나라에서 자체 생산한 최초의 위성 발사용 로켓 ‘누리호’의 발사가 성공했다는 뉴스를 봤나요? 발사대부터 엔진까지의 설계와 시험, 발사 등 모든 과정이 우리의 기술로 완성한 최초의 위성 발사용 로켓이라고 해요. 1T 이상의 실용위성을 우주로 발사하는 기술을 가진 나라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단 7개 국가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만큼 대단한 일을 해낸 것인데, 우주 항공 기술이 환경 오염의 주범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미국의 한 로켓 발사 업체는 발사 후 착지까지 무사히 할 수 있는 로켓을 개발했는데, 이 로켓의 1회 발사에 이산화탄소 40만 kg을 배출한다고 합니다. 로켓 발사를 일상적으로 하지 않는다는 것을 고려하면 전체 탄소 배출량에는 영향이 거의 없다고 해요.

그러나, 우주항공기술이 발전될수록 발사하는 로켓은 많아질 것이고,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했답니다. 우주항공기술이 발전하는 것은 좋지만 해결 방안도 준비해야겠죠?

첫 번째 해결책은 액체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방법이에요. 기존에 화석연료로 생산한 연료 대신에 사용하는 것으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는 큰 장점이 있어요. 아직까진 가격이 비싸 이용하기 어렵다는 점이 단점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는 회전 운동 에너지를 활용하는 방법이에요. 미국의 한 신생기업이 화석연료 대신 운동에너지를 이용해 발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원심분리기 안에 시속 수천 Km 속도로 회전시킨 뒤, 그 원심력으로 로켓을 고고도로 날려보낸 후, 성층권에서 엔진을 점화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충분히 실현 가능성은 있지만, 개발된 발사체의 크기가 3미터에 불과하고, 거대한 로켓이 원심력을 버틸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해요.

우리의 기술만으로 로켓 발사에 성공한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고, 앞으로 우리나라도 자유롭게 우주를 다닐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준비해서 환경을 보호하면서 우주를 누빌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길 바라고, 친구들이 생각하는 좋은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지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 우주로 발사에 성공한 누리호 (출처:한국항공우주연구원)

 

 

▲ 로켓 발사용 준궤도 가속기 (출처:스핀런치)                      ▲ 회전축에 매달려있는 로켓 (출처:스핀런치)

 

 

참조 : 「누리호 발사 때 탄소배출량은 얼마일까?」 『뉴스펭귄』 2022. 6. 27.

「로켓, 쏘지 말고 해머 던지듯 ‘빙빙’ 날려보자.. 친환경 대안될까」 『한겨레신문』 2021.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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