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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과 관련된 '배'를 소개합니다.

에코 이야기

2021.8.9

에코선생님

우리 친구들, 친환경 에너지 하면 바로 떠오르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풍력발전인데요. 바람을 이용해서 전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청정 에너지의 대표라고 할 수 있어요. 우리 친구들에게 풍력발전과 관련된 2종류의 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첫번째 소개할 배는 ‘풍력발전기를 통째로 심는 배’랍니다. 바다 위의 발전소로 불리는 해상풍력발전기를 한 번쯤 본 적이 있을 텐데요. 워낙 크기 때문에 설치에만 몇 달이 걸린다고 합니다. 며칠 만에 해상풍력발전기 설치를 끝내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되었다고 해요. 그 기술은 바로 ‘해상풍력 일괄설치선’이라는 배를 이용해서 항구에서 조립을 끝낸 발전기를 통째로 옮겨 바다에 설치하는 것이랍니다. 기존에는 먼저 쇠기둥을 세우고, 이후 날개를 비롯한 풍력발전기를 설치해왔기 때문에 5MW 발전기를 만들어 세우기까지 약 90일 정도의 시간이 필요했고, 한 대당 90억원의 공사비용이 들었다고 해요. 이 것을 단 며칠 만에 끝내고, 공사비용도 50억원 밑으로 줄었다고 하니, 1석 2조의 멋진 배가 아닐 수 없네요.

두번째 소개할 배는 ‘풍력 발전선’입니다. 이 풍력발전선은 탄소 배출없이 자동차를 실어 나르기 위해서 만들어진 배인데요. 전 세계 자동차 회사들이 탄소 중립을 위해서 자동차 자체는 물론 물류, 제조, 유통 등 모든 과정에서 탄소를 줄이겠다고 발표한 것에 기인하여 그에 맞는 운송수단의 등장이라고 할 수 있겠죠. 스웨덴의 한 조선사에서 개발된 풍력 추진 시스템은 어떤 선박에나 장착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어요. 일반적 대형 선박의 약 2배 이상 높은 수준의 돛을 설치하고, 필요할 때마다 접었다 펼칠 수 있도록 되어있다고 합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추어 바람이 좋을 때에는 바람만으로 항해할 수 있어 유류비를 대폭 절감시키는 것은 물론, 최대 90%의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해요. 풍력발전선에 자동차를 실어 나르면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겠네요!

풍력발전과 관련된 2종류의 배를 소개했는데요. 앞으로 바람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술들이 더욱 발전하리라 생각됩니다. 우리 친구들도 풍력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이용 방법을 잘 생각해보도록 해요.

▲ 풍력 발전선 (출처:오토뷰)

 

참조 : 「’바다 바람개비’ 풍력발전기 통째 심는 배…세계 최초 개발」 『YTN news』 2021. 7. 7.

           「풍력 발전선, 탄소 배출 없이 자동차를 실어 나른다」 『오토뷰』 2021.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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