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알록달록 컬러 태양전지가 개발되었다고 해요.

에코 이야기

2020.6.29

에코선생님

우리 친구들, 우리 주변에 설치된 태양전지의 색깔은 어떤가요? 모두 검은색 계열로 건물 외벽 등에 사용되면 예쁘지는 않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렇다고 다른 색깔로 제작하면 태양전지의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에 의해 기존 태양전지에 추가 공정이나 비용 없이 보라, 녹색, 청색 등 7가지 이상의 색깔을 구현하면서 성능을 떨어뜨리지 않고 고효율을 달성하는 기술이 성공적으로 개발되었다고 해요.

국내 연구진이 물 위에 떠 있는 기름띠가 무지개색으로 보이는 것에 힌트를 얻어 만든 컬러 태양전지는 유해 중금속인 황화카드뮴의 대체재로 인체에 무해한 아연 함유 소재를 이용하고도 약 18% 수준의 에너지 변화 효율을 달성해, 친환경 태양전지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고 할 수 있어요. 또한, 태양전지의 두께가 3㎛에 불과하며 구부릴 수 있는 유연 기판에 코팅할 수 있어서 건물 유리창은 물론 플렉서블 기기 등 다양한 곳에 쓰일 수 있답니다. 여기에 공정 비용과 재료 비용도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에 비해 저렴하다고 하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겠네요.

삭막한 검정색의 태양전지로 이루어진 건물과 물건들이 알록달록 무지개색깔로 바뀐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곳이 더욱 밝고 힘있는 모습이 되지 않을까요? 친환경과 아름다움이 함께 하는 멋진 곳을 기대해봅니다^^

▲ 파장별 흡수율에 따라 반사색이 다른 태양전지 (출처: 전자통신연구원)

 

참조 : 「태양전지도 ‘컬러 시대’ 열린다」 『YTN』 2020. 6. 26
          「“물 위의 무지개색 기름띠에 힌트” 컬러 태양전지 개발」 『파이낸셜뉴스』 2020. 6. 25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새로운 댓글 작성하기

댓글 작성하기

글 내용을 입력해 주세요.

이름을 입력해 주세요.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