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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서 놀면서 에너지를 만들어 보아요~

에코 이야기

2016.6.7

에코선생님

우리나라에는 예쁜 꽃과 나무를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정원이 많이 있는데요. 아름다운 자연을 보고,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죠. 최근 우리나라의 큰 정원인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놀면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고 해요. 신비한 공간을 함께 찾아가 볼까요?^^

 

우리나라에서 아름다운 정원으로 손꼽히는 전라남도 순천의 ‘순천만 국가정원’. 순천만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적으로 조성한 정원인데요. 튤립, 철쭉, 유채꽃 등 예쁜 꽃들과 500여종이 넘는 나무들이 숨쉬고 있는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그래서 많은 관람객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다고 해요.

 

그런데, 이 곳에 관람객들이 직접 신재생에너지를 체험하면서 즐길 수 있는 에너지블록이 생겼다는 소식이 전해졌어요. 에너지블록은 사람이 밟으면 전기에너지가 만들어져 소리를 내는데요. 실내가 아닌 야외에 압전을 설치한 사례는 전국에서 이 곳이 처음이랍니다.

 

관람객들이 지나다니는 동선에 맞춰 100개나 설치되어 있어 많은 관심을 끌 수 있을 거예요. 에너지 블록을 밟을 때 마다 소리도 나는데요. 이 소리는 90개의 압전효과에 의해 발생된 전기에너지와 중간에 있는 10개의 태양광판 전기에너지로 나는 소리랍니다. 정원 내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양 만큼의 에너지가 생산되지 않지만 우리 친구들이 직접 밟으며 에너지를 만들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순천만 국가정원은 이 뿐만 아니라 에너지 자립 정원으로 우뚝 서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태양광, 지열 등 1187㎾만큼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설치해 매년 2억 3000만원의 전기요금도 절감하고 있답니다. 이대로라면 목표로 하고 있는 2018년까지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사용하는 전체 에너지량과 같은 양의 전력을 자체 생산해 에너지 자립 정원의 모습이 완성되지 않을까요? 우리나라 최초의 에너지 자립 정원이 무척 기대되어요~ 에코이야기에서도 발빠르게 반가운 소식을 전할게요^^

 

 

▲ 순천만 국가정원의 에너지블록 (출처:뉴스1)

 

 

참조:「순천만국가정원, 밟으면 소리나는 ‘에너지블록’ 설치」『뉴스1』 2016.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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