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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부유식 해상 풍력발전 단지가 가동했다고 해요.

에코 이야기

2018.1.15

에코선생님

어느덧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가 한 달도 안 남았어요~ 전세계인의 축제의 장이 우리나라에서 펼쳐진다는 사실이 매우 기쁜 만큼 많은 사람들이 강원도 평창을 찾아갈 것 같아요. 특별히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은 풍력발전기도 설치된 곳이기도 하죠. 우리 친구들과 ‘바람에너지 에코’ 프로그램을 하면서 우리나라는 바람이 세게 부는 제주도와 강원도에 많이 설치되어 있다는 것을 함께 보았는데요. 얼마 전 유럽의 한 나라가 바다 위에 설치한 풍력발전 단지를 세계 최대로 설치했다는 소식을 전했답니다. 바다 위에 설치한 부유식 풍력발전기를 만나러 가볼까요?^^

풍력발전기는 어디에 설치하면 좋을까요? 바람의 세기는 최소 4m/s 이상이 되어야 하고, 지속적인 바람이 부는 지역이 적절한데요. 바다는 육지와 달리 바람을 막는 장애물이 없기 때문에 강한 바람이 지속적으로 분답니다. 또 전동과 소음이 심해 사람들이 많이 사는 주거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설치해야 해서 바다는 좋은 설치 장소예요. 하지만 바닥에 튼튼하게 세워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매우 비싸고 얕은 해안가에만 설치해야 한다는 한계가 있어요.

그런데 스코틀랜드의 해안에 세계 최초 대규모 부유식 풍력발전 단지가 세워졌다고 해요. 이 풍력 발전소는 6MW 부유식 발전기5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100m 수심 바다 위에 떠 있답니다. 높이가 200m가 넘는 풍력 발전기가 넘어지거나 떠내려가지 않도록 바다 밑에서 케이블로 고정시켜놨다고 하는데요. 수심 800m의 바다에도 설치가 가능할 정도라 바람이 강한 먼 바다에도 설치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2만여 가구에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을 만큼 만들어지는 에너지 양도 상당하답니다~

풍력 발전기의 비싼 설치비용을 부표와 고정장치, 케이블 등 기술 발전으로 많이 줄였다고는 하지만, 생산되는 에너지와 비교해서 비용적인 효율은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한다고 해요. 그리고 하늘을 나는 새들의 이동을 방해하지도 않고, 바다를 파괴하지 않도록 개발도 적절하게 이뤄지면 좋겠죠^^ 자연에서 얻는 에너지는 환경을 매우 고려할 수 밖에 없는데요. 최대한 에너지를 많이 생산해낼 수 있고,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곳을 우리 친구들도 함께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해상 풍력 발전기(출처:스타토일 홈페이지

▲해상 풍력 발전기(출처:게티이미지)

참조: 「스코틀랜드, 세계 최초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가동」 『전자신문』2017. 10. 19.

「부유식 해상풍력 시대 개화…”해상 풍력 잠재력, 4배 커진다”」 『헤럴드경제』2017.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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