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롱롱

우리 친구들, 풍선을 불다가 놓쳐서 슈우욱~ 바람이 빠진 경험 한번쯤 있을 거에요. 그런데 이 풍선에 불어 넣은 압축공기로 자동차를 달리게 할 수 있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답니다. 보통 친환경자동차라고 하면 수소자동차, 전기자동차 등을 떠올리게 되는데요. 최근에 프랑스의 압축 공기 엔진기술 전문회사와 인도의 자동차 회사가 2007년부터 함께 개발을 하기 시작한 압축공기 자동차가 곧 출시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어요^^

압축공기로 달리는 원리는 우리 친구들도 한번쯤 생각 해 본 적 있는 아이디어인데요. 쉽게 설명하면 풍선에 가득 공기를 채운 상태에서 작은 구멍을 통해 조금씩 압축공기가 나오면서 터빈을 돌리고 그 회전력으로 축을 통해 바퀴를 움직이는 원리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 같아요. 실제 이 공기자동차는175리터의 압축공기를 전용 충전소에서 충전을 하는데3분이면 충전이 가능하고, 최대시속80Km에 최대220Km를 주행 할 수 있다고 해요.

차량의 디자인은2개의 문이 위로 올라가는 형태로 열리는데, 3개 바퀴로 달리는 형식이고 성인3명과 아기 1명을 태울 수 있는 공간도 있다고 하네요. 핸들 대신 조이스틱으로 운전하게 되어 있다고도 하고요. 또한, 압축공기는1번 충전하는 비용으로 우리나라 기준으로는 약5200원 정도이고, 차량의 금액은 약1000만원 정도라 다른 자동차에 비해 저렴해요. 하지만 아직까지는 친환경 자동차로 먼저 사용되고 있는 전기자동차, 수소자동차에 비해 주행성능은 떨어진다고 합니다.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고, 좋은 아이디어로 개발했다는 소식이 들려서 매우 기뻐요~ 바로 공기자동차를 탈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은데, 수소 충전소나 전기 충전소처럼 연료충전이 쉽게 되도록 충전소가 많이 생겨야 하는 숙제도 남아 있답니다. 하루 빨리 도로에서 달리는 모습도 보고 싶어 지네요. 우리 친구들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친환경 자동차도 타볼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공기자동차의 모습(출처:MDI)

▲공기자동차 조이스틱 운전대(출처:MDI)

▲공기자동차 충전하는 모습(출처:MDI)

참조: 「3분 충전220Km 달리는 ‘에어팟(AirPod)’나올까」 『CBS 노컷뉴스』2017.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