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롱롱

우리 친구들, 얼마전 유엔 총회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참석해 청년 세대 대표로 연설해서 화제가 되고 있어요.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을 위로하고 지속가능 발전의 핵심인 기후 변화 등 환경 문제도 언급했다고 하는데요. 연설에서 한 멤버는 “환경 문제에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고 전공으로 택해서 공부하는 학생분들이 굉장히 많다. 아무도 겪어보지 않은 미래이고 거기서는 우리가 채워갈 시간이 더 많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는 게 맞을지 스스로 답을 찾아보고 계신 거였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우리 친구들은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 답을 찾고 있나요? 우리의 미래가 어둡지 않고 밝게 되기 위해서는 우리 친구들이 스스로 답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이날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미래 환경 문제를 다룬 연설 내용에 맞게 국내 업사이클링(Upcycling)브랜드의 정장을 입고 연설 무대에 올랐다고 합니다. 업사이클링은 이전에 에코 이야기에서도 소개가 된 적이 있는데요. 버려진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것을 넘어 그 것에 친환경적인 디자인과 가치를 더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해요. 방탄소년단이 유엔 연설에서 업사이클링 정장을 입고 기후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연설을 했다고 하니 더욱 그 의미가 부각되는 것 같네요.

방탄소년단의 한 멤버는 또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해요. “우리의 미래에 대해 너무 어둡게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앞으로의 세상을 위해 직접 고민하고 노력하고 길을 찾고 있는 분들도 계실 테니까 말이다. 벌써부터 끝이 정해진 것처럼 말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라고 희망을 전달했답니다. 우리 친구들도 기후 변화에서 지구를 지키기 위해 직접 할 수 있는 것이 있는지 고민해보고 노력해서 길을 찾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찾은 것들을 일상생활에서 실천해보세요. 방탄소년단이 유엔 연설에서 업사이클링 정장을 입고 나온 것처럼 바로 실천하는 것이죠. 함께 해볼까요?

▲ 유엔 총회에 업사이클링 정장을 입고 있는 방탄소년단(출처: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참조 : 「”기후 변화 중요”…BTS가 유엔서 입은 국내 브랜드 정장에 담긴 뜻」 『YTN』 2021.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