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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담수화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기술이 개발되었다고 해요.

에코 이야기

2020.5.15

에코선생님

우리 친구들, 요즘 물부족이라는 말이 많이 들려오고 있어요. ‘물’은 많은 것 같은데, 실상 우리가 먹을 물과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물이 부족하다는 뜻이에요. 이러한 물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해수담수화 기술’이 연구되고 있답니다. ‘해수담수화 기술’이란 바닷물로부터 염분과 용해 물질을 제거하여 식수 및 생활용수, 공업용수 등 일상생활에서 바닷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말해요. 이 기술에 사용되는 분리막의 오염을 억제하는 방법을 국내 연구진이 찾아냈다고 합니다. 그 방법을 알아보도록 할까요?^^

해수담수화 기술 중 하나인 막증류 공정은 해수를 가열해 발생하는 수증기를 소수성 분리막에 통과시켜 응축해 담수를 생산하는 기술입니다. 이 공정은 분리막 표면에서 막오염이 발생하거나 막젖음 현상이 발생해서 효율이 떨어지거나 비용이 증가는 하는 단점이 있어요. 이러한 단점을 국내 연구진이 마그네슘 투입 전처리 공정 개발을 통해 해결했다고 합니다.

마그네슘은 바닷물 속 탄산 및 황산이온과 결합하려는 성질이 있어 이를 통해 탄산칼슘 및 황산칼슘의 형성을 막아 분리막 오염을 지연시켜요. 또 투입되는 염화마그네슘이 무기물질이기 때문에 짠기가 걸러지지 않은 막젖음 현상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분리막의 안정이 확보돼 담수화 효율이 높아지고 분리막의 수명이 연장될 수 있으며, 무기물 기반의 친환경 전처리가 막 증발 공정 뿐 아니라 다양한 해수담수화공정에서 적용할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해요.

짜기만 했던 바닷물이 우리가 쉽게 실생활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고 있는데요. 기술이 발달되고 있다고 해서 물을 오염시키고, 낭비하면 안되겠죠? 우리 친구들이 물의 소중함을 알고 사용했으면 합니다^^

▲마그네슘이 추가 전처리가 적용된 경우, 막 증류 공정 분리막의 막오염이 제어되는 기작 개요도 (출처:KIST)

 

참조: 「마그네슘으로 ‘해수담수화’ 효율성 극대화」 『아시아경제』 2020.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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