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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도 함께 버릴 수 있는 음식물 쓰레기 봉투가 있다?

에코 이야기

2020.4.28

에코선생님

우리 친구들, 바닷속 미생물을 이용해 분해할 수 있는 플라스틱과 효소를 이용해 페트병을 빠르게 분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지난 에코 이야기를 읽어 봤나요? 이런 기술들을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의 한 중소기업이 그 기술을 실현해서 6개월 내 90%가 분해되는 음식물 쓰레기봉투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비닐봉지에 담아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버릴 때마다 손에 묻거나 빈 비닐봉지를 처리하는 데 불편함을 한꺼번에 해결해보자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 생산하는 대부분의 생분해성 수지 봉지들은 국내 기준인 70%의 천연소재를 사용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 쓰레기봉투는 순대나 소시지 등의 껍질 재료인 콜라겐을 활용해서 100% 천연소재로 비닐을 만들고 유럽 규격 생분해 기준인 ‘EN13432’를 받아냈다고 합니다. 

주재료인 콜라겐은 열에 약해 쉽게 녹아버리는 단점이 있어 봉지 밑단을 붙이는 과정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하는데, 국내 한 대학의 연구진의 자문을 거쳐 콜라겐을 녹이지 않으면서도 봉지를 붙이는데 성공 했다고 해요. 음식물 쓰레기 관리도 편리하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찾는 소비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도 세상에는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신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답니다. 환경을 생각하면서 불편함도 해결할 수 있는 1석 2조의 기술이 앞으로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 우리 친구들도 함께 생각해보았으면 해요.

 

▲ 천연소재 자연 분해 음식물 쓰레기 봉투 ‘쓰봉’ (출처: 톰스)

 

참조 : 「 톰스 / 음식물쓰레기 봉투 ‘쓰봉’ 」 『매일경제』 2020. 4. 20

          「 톰스, 자연분해되는 천연소재 봉투로 음식물쓰레기 봉지째 버리세요 」 『한국경제』 2020.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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