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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 생겼다고 해요.

에코 이야기

2019.6.13

에코선생님

우리 친구들, 친환경 에너지 창작소 ‘에코 롱롱 큐브’에 방문한 친구들은 이미 한 번씩 본 적이 있을 텐데요. 바로 예쁘게 반짝반짝 빛을 내는 “에너지 가든”입니다. “에너지 가든”은 에코 롱롱 큐브를 방문한 중학생 친구들이 아두이노 보드를 통해 LED 빛의 색, 구현 시간 등을 직접 코딩 하여 꾸며주었습니다. 즉, 인공의 빛으로 식물을 키우고 있는 것이죠.

이와 비슷한 원리를 가진 스마트팜이 있습니다. 혹시 친구들, 스마트팜이라고 들어본 적 있나요? 스마트팜은 빛,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배양액 따위를 인공적으로 제어하는 농장이에요. 현재 토양오염, 미세먼지, 기상이변 등 세계 곳곳이 점점 식물이 자라기 어려운 환경들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전 세계 인구는 현재 77억명에서 2050년에는 100억명으로 늘어난다고 하는데, 식물은 오히려 자라기 힘들어지면 식량 문제도 생기겠죠! 그래서 생겨난 것이 바로 이 스마트팜입니다.

▲답십리역 스마트팜 이미지(출처: 에코 롱롱)

먼 미래의 이야기만 같았던 스마트 팜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자리를 잡았다고 합니다. 바로 서울 답십리역에 생겼는데요. 답십리역 내 48㎡의 스마트팜 시설에는 1200여 포기의 채소가 싱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각 재배 베드의 위에는 식물재배용 LED 전등이 밝혀져 있고, 식물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은 흙 대신 배양액을 공급해줍니다. 오염되지 않은 물과 빛만으로 깨끗하게 작물 재배가 이뤄져 토양오염이나 병충해 걱정이 없다는 게 장점이라고 하네요~ 또 최첨단 고효율 에너지 기술을 결합해 실내에서 다양한 고부가가치의 농산물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정말 대단해 보입니다.

아울러 빛과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배양액 등 식물성장에 필요한 요소를 조절해 농작물의 계획적인 생산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스마트팜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정말 스마트합니다! 이 시설물은 작지만 미래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올 수 있는 의미있는 시설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답십리역과 같은 모델을 상도역 등 4개 역에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환경오염으로 인해 예전에는 필요 없던 정수기, 공기청정기를 집에 구비하듯이, 스마트팜도 언젠간 각 집에서 필요한 날이 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날이 오기 전에, 환경오염이 더 심해지지 않도록 친환경 에너지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작은 행동이나마 실천해보는 건 어떨까요? 한번 생각해봅시다^^

 

참조: 「팜에이트, 한국형 스마트팜 서울 도심 한복판에 선보여」 『매일경제 MBN』 2019.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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