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미역으로 자동차를 만들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나요?

에코 이야기

2019.5.24

에코선생님

우리 친구들, 매년 돌아오는 생일마다 식탁 위에 놓여있는 미역국 속 미역(해조류)로 자동차를 만들 수 있다면 친구들은 믿을 수 있나요? 그 주인공의 이름은 바로 플라스틱을 대체할 해조류 바이오 플라스틱(Seaweed Bioplastic) 입니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기존 플라스틱의 단점은 분해가 잘 되지 않는 소재라고 해요~ 오랫동안 썩지 않고 지구를 아프게 하지요. 하지만 미역처럼 해조류로 플라스틱을 만들어 사용한다면 환경에 많은 도움도 될 거요. 이번에는 플라스틱을 대체할 해조류 바이오 플라스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그렇다면 먼저 어떻게 해조류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질 수 있는지를 함께 알아볼까요? 미역,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들은 약 50%가 섬유질로 구성되어있어요. 섬유질이 미생물 내로 들어와 여러 가지 효소반응을 거치면 지방산이 만들어 진다고 해요. 이렇게 생성된 지방산은 효소와 함께 분리되어 고성능 플라스틱 소재인 “중쇄카르실산이 탄생합니다. 중쇄카르복실산은 안정성이 높기 때문에 자동차 내장재, 자동차 엔진, 전자 부품으로도 사용할 수 있지요. 그뿐만 아니라 제조하는 과정에서도 환경 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아요. 그래서 기존에 환경을 위협하던 기존 플라스틱과 달리 지속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인정받고 있답니다.

아직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는 없지만, 현재 해조류 바이오 플라스틱의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서 자동차를 만들 뿐만 아니라 곧 우리 식탁 위에 컵, 접시까지 먹는 날이 곧 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플라스틱의 주원료였던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이고, 지구를 병들게 하는 플라스틱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한 해조류 바이오 플라스틱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해조류를 이용한 고성능 플라스틱 생산 (출처: YTN)

 

참조: 「바다를 위협하는 플라스틱 해결책, 바다에서 찾는다.」 『YTN 2019.04.01. 

          「미역으로 자동차를 만들 수 있다고?」 『NAVER 포스트 LG화학 2019.04.17.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새로운 댓글 작성하기

댓글 작성하기

글 내용을 입력해 주세요.

이름을 입력해 주세요.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