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보호하고 전기도 만들 수 있는 발전기가 있다?
에코 이야기
2018.11.28
에코선생님
우리 친구들은 자동차가 달리면 다양한 에너지들이 발생한다는
걸 알고 있나요? 달리면서 도로 노면의 진동, 변형, 그리고 열에너지를 발생시키는데 대부분 그냥 사라지는 에너지로 취급했어요. 최근에는
이런 버려지는 에너지들을 전기 에너지로 전환하는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이
신재생 에너지 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답니다.
그 중 ‘압전
발전’은 소량의 에너지만 생산할 수 있어 전력 사용량이 적은 분야에만 활용되어 왔는데요. 그 소재가 주로 납을 사용하여 환경오염과 인체에 유해하다고 판단되어 사용이 더 제한적이었어요. 그러나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법이 개발되었답니다. 올해 3월에 우리나라 한 연구기관의 개발단에서 자동차의 무게도 견딜 수 있고, 친환경적이고, 전보다 더 많은 양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화합 물질을 기반으로 한 ‘압전
발전장치’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이번에 개발된 압전 발전장치는 ‘이소불화비닐(PVDF)’이란 물질로 납을 대체하여 환경을 보호할 수
있고, 대체한 물질 덕에 대용량 발전도 가능하다고 해요. 또
납을 사용하는 물질보다 내구성도 아주 우수하다고 해요. 실험해본 결과 이전에 개발된 압전 발전장치보다
5.3배 더 높은 생산량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내구성 또한
1000만 번의 충격에도 전기 생산에 문제가 생기지 않아 실제 도로에서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고 해요. 개발단은 실험을 바탕으로 도로뿐만 아니라 다양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더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머지않아 우리가 걷는 것만으로도 주변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우리의 날이 오지 않을까요? 선생님은 그런 날이 빨리 찾아오면 좋겠어요 ^_^
▲ 압전 발전 장치를 도로에 설치하여 시 운행 중인 사진 (출처: KI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참조 : 「’자동차가 달리면서 전기를 만든다’... 압전 발전장치 개발」 『news1 뉴스』 2018. 3. 9.
「차
달리면 도로가 전기를 만든다... 고효율 압전 발전장치 개발」 『동아사이언스』 2018.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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