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미세먼지를 잡아주는 보도블럭이 있다고 해요.

에코 이야기

2018.10.25

에코선생님

우리 친구들, 요즘 가을이 되면서 하늘이 새파랗고 아주 예쁘죠? 그런데 이 예쁜 하늘을 보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미세먼지죠,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밖에서 뛰어놀 수도 없고, 친구들이 좋아하는 체육 시간도 자제해야 합니다. 그리고 불편하지만 마스크를 끼고 다녀야 하죠. 점점 미세먼지가 심각해지는 이 상황 속에서, 선생님이 우리 친구들의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었다는 소식이 있어 전하려고 합니다.

친구들이 어느 날 미세먼지 맑음으로 표시된 날에 신나서 마음 놓고 외출을 했습니다. 그런데 공기는 맑았지만, 길에 이미 미세먼지가 묻어있었다면? 미세먼지 맑음과 상관없이 우리가 모르는 새에 미세먼지를 다 마시게 되겠죠. 그렇다면 보도블록이 알아서 미세먼지를 제거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대기 정화 보도 블록의 광촉매 기술(출처: 데코페이브)

우리나라의 한 보도블록 기업이 미세먼지를 잡아주는 보도블록을 개발했다고 해요. 이 보도블록은 햇빛에 반응하는 광촉매기술을 적용했어요. 이 기술은 미세먼지의 씨앗인 질소산화물을 잡아줍니다. 질소산화물을 잡고 있으면 오히려 더 안 좋은 것 아니냐고요? 이 흡착된 질소산화물은 비나 물을 뿌리면 자연적으로 씻겨 나가서 대기 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답니다! 이 제품은 축구장 1개 넓이(7140)만큼 설치했을 때 시간당 17.35g의 질소산화물을 분해할 수 있다네요. , 이 블록은 현재 부산 영도구에 시범적으로 설치되어 있답니다.

미세먼지를 보도블록이 알아서 잡아준다니 정말 신기하고 좋은 소식이네요. 언젠가 이 보도블럭이 우리나라 전체에, 그리고 전 세계에 깔리게 된다면 미세먼지 걱정은 이제 안녕~! 하고 사라질 겁니다. 훗날 우리 친구들도 미세먼지를 없앨 멋진 기술들을 개발하기를 바랄게요!

참조: 미세먼지 막아주는 '안티더스트' 기술 3 [우리가 몰랐던 과학 이야기] (59)」『세계일보』 2018. 10. 21.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새로운 댓글 작성하기

댓글 작성하기

글 내용을 입력해 주세요.

이름을 입력해 주세요.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