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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자동차를 충전하는 ‘미니 충전소’가 전국에 설치된다고 해요.

에코 이야기

2017.3.6

에코선생님

우리 친구들, 오랜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다가오고 있어요. 새 학년, 새 학기를 즐겁게 시작했나요? 올 해도 에코 롱롱과 친환경 에너지에 대해 재미있게 공부해보아요~ 이번 에코이야기에서는 친환경 자동차 소식을 전하려고 해요. 이전 에코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친환경 자동차를 소개했는데요. 최근, 대표적인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 자동차와 수소 자동차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어요~ 


 

▲ 친환경 자동차를 충전하는 모습(출처:연합뉴스)

휘발유나 경유를 쓰는 대부분의 자동차의 경우, 주유소에서 휘발유나 경유를 자동차 안에 있는 연료통에 넣습니다. 그리고 엔진이 연료통에서 연료를 조금씩 가져와서 연소시켜 생기는 힘으로 자동차를 움직이게 하는데요. 전기 자동차는 휴대폰에 전기를 충전하는 것처럼 자동차 안에 있는 배터리로 충전한 전기를 이용해 모터를 돌려서 움직인답니다. 휘발유나 경유를 쓰는 차와는 다르게 집에서 전선을 연결해서 충전하거나, 전기 충전시설에 가서 자동차와 전선을 연결하여 충전을 해야 하죠. 일반적으로 경유나 휘발유 자동차가 주유소에서 충전까지 길어야5분이면 끝나는 것에 반해, 전기 자동차는20분에서 한 시간을 훌쩍 넘길 수도 있어요. 또 전기 충전소가 아직 많이 보급되지 않았기 때문에 충전소를 찾아 이곳 저곳을 돌아다녀야 할 수도 있답니다.

수소 자동차는 전기 자동차처럼 충전시간이 길지가 않아요. 수소를 이용해 연료전지에서 수소기체가 수소 이온으로 분해되면서 전자가 나오고, 이 전자가 이동하면서 전기를 만들어내죠. 그 전기로 모터를 돌려 자동차를 움직이게 한답니다. 하지만 폭발력이 강한 수소이기 때문에 혹시 모를 폭발사고 위험성이 있고, 자동차를 제작하는데 드는 비용이 커요. 그래서 자동차 값도 그만큼 비싸답니다. 또, 수소 충전소는 전기 자동차 충전소보다도 많지 않아 수소를 충전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어요. 지난 달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전기 충전소는 1050곳, 수소 충전소는 14곳이 있다고 해요.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주유소에 비하면 매우 적은 숫자죠. 그래서 전기 자동차나 수소 자동차를 이용하기 쉽지 않은 게 현실이에요.

세계적으로 친환경 자동차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보급하는 추세에 발맞춰 우리나라도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최근, 전국에 친환경 자동차를 충전할 수 있는 휴게소를2025년까지 200개나 설치하겠다는 계획이 발표되었어요. 고속도로뿐만 아니라 고속화도로나 국도에도 설치한다고 하니 우리 친구들이 자동차를 타고 다닐 때 자주 볼 수 있을 거에요. 앞으로는 전국 곳곳에 전기자동차와 수소자동차를 충전할 수 있는 시설이 더 많이 생겨 지금보다 더 편하게 자동차를 충전할 수 있을 거에요.

충전소를 확대하는 것과 함께 전기 자동차의 충전 시간이나 수소 자동차의 안전성 문제는 계속 노력해야 할 문제예요. 태양광 자동차나 풍력 자동차 등 다양한 친환경 자동차들도 효율이나 기술개발 등의 숙제가 있는데요. 우리 친구들도 전기 자동차나 수소 자동차뿐만 아니라 다른 친환경 자동차는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어떤 노력을 하면 되는지 한번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친환경 자동차를 타고 드라이브하는 우리 친구들의 모습을 상상하면 미소가 지어진답니다~ 그 날을 함께 손꼽아 기대해보아요^^

참조:

「수소ㆍ전기차 충전용 ‘미니 휴게소’나온다」『연합뉴스』2017.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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