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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만드는 실이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개발되었다고 해요.

에코 이야기

2017.10.10

에코선생님

우리 친구들, 옷을 무엇으로 만드는지 알고 있나요? 바로 실이죠. 실로 에너지를 만들 수 있다는 놀라운 소식이 있어 소개하려고 해요. 만나러 가볼까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리나라 연구팀이 수축ㆍ이완ㆍ회전할 때 저절로 전기에너지가 생성되는 코일 형태의 '탄소나노튜브 트위스트론 실'을 만들었다고 발표했어요. 지름이 머리카락보다 얇은 50㎛(마이크로미터)인 이 실은 움직일 때 전하를 저장할 수 있는 전기용량의 변화를 이용해 전기를 만든다고 하네요.

연구진은 트위스트론 실에 풍선을 매달아 동해 경포대 바닷물 속에 넣어 파도가 칠 때마다 최대 25%까지 수축ㆍ이완하며 전기를 생산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하네요. 공기 중에서도 나일론 인공근육과 트위스트론 실을 연결한 뒤 인공근육의 기계적 운동에 의해 실이 전기를 만들어내는 결과를 얻었다고 해요. 또한 트위스트론 실로 꿰맨 티셔츠를 입고 호흡을 해도 전기가 생성되었다고도 하네요.

▲ 풍선에 매단 트위스트론 실을 바닷물에 넣는 실험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 트위스트론 실을 꿰맨 티셔츠 실험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진은 '현재 실의 원료인 탄소나노튜브가 고가라는 문제가 있지만,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면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대량으로 전기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라고 밝혔다고 해요.
가까운 미래에 나타날 환경파괴 없는 대량 발전, 배터리 없는 휴대폰이나 드론 등을 기대해 보아요^^

참조: 「티셔츠 입고 호흡만해도 발전...전기 만드는 실 나왔다.」『한국일보』 2017. 8. 25.

「탄소나노튜브 실로부터 전기에너지 수확」 『사이언스』 2017.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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