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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닦은 두루마리 휴지가 친환경 종이 배터리로 쓸 수 있어요!

에코 이야기

2017.10.17

에코선생님

우리 친구들, 평소에 없으면 매우 불편할 물건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나요? 많은 것들 중에 선생님은 ‘휴지’를 떠올려봤는데요. 종종 휴지를 많은 양을 둘둘 말아서 사용하면서 낭비가 된다고 느낄 때가 많았어요. 그런데 이 버리는 휴지가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친환경 종이 배터리로 기술개발이 되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쓰는 모든 휴지가 아닌 커피를 흘리거나 쏟았을 경우 닦은 휴지가 배터리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1회용으로 쓰고 버렸던 두루마리 휴지를 이제는 버리지 않고 친환경 배터리로 쓸 수 있게 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할게요~

전세계가 대용량 배터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울산과학기술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커피에 젖은 휴지를 친환경 종이 배터리 ‘슈퍼 커패시터’ 로 만드는 원천기술을 확보 했다고 발표를 했답니다. ‘슈퍼 커패시터 (super capacitor)’란 전기에너지를 빠르게 저장하고 공급하는 대용량 배터리로 전력을 모아서 필요할 때 방출하고, 전원이 끊겼을 경우 적은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사용되는 것인데요. 스마트 폰, 블랙박스, 전기 자동차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해요.

커피에 젖은 휴지가 전기에너지를 저장하고 공급할 수 있는 슈퍼 커패시터로 사용할 수 있다니 놀랍지 않나요? 커피 속에 있는 알칼리 금속이온을 촉매로 사용해 새로운 활성탄소를 생성하고, 커피에 젖은 휴지를 가열해 친환경 종이배터리 슈퍼 커패시터를 만들어 냈다고 하네요. 아직은 원천기술을 찾아낸 정도 인데 하루 빨리 생활 속 여러 곳 에서 사용하는 모습을 빨리 보고 싶어지네요. 이번 기술은 커피를 닦기 위해 휴지를 사용하는 모습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하니 우리 친구들도 호기심 가득한 아이디어로 생활에서 쓸 수 있는 에너지를 찾아내면 좋겠어요!

▲ 셀룰로오스 종이와 커피를 이용한 활성탄소의 제조 및 형상(출처: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 활성 탄소를 이용한 플렉서블(flexible) 슈퍼 커패시터(출처: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참조 : 「커피 닦은 두루마리 휴지가 친환경 종이 배터리로」 『연합뉴스』 2017.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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