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온도를 조절하는 옷감이 있다고요?

에코 이야기

2017.12.28

에코선생님

우리 친구들~ 추운 겨울을 잘 지내고 있나요? 추운 날씨로 인해 몸을 움츠리게 되는데요. 밖에서 친구들과 함께 눈사람도 만들고, 눈싸움도 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추운 날씨에는 도톰한 옷이 필수인데요. 오늘은 옷을 만드는 재료인 옷감 중에서 신기한 옷감에 대해서 전하려고 해요.

친구들은 계절에 따라 옷을 어떻게 입고 있나요? 보통은 각 계절별로 다른 옷을 입고 다니죠. 여름에는 반팔, 겨울에는 두꺼운 긴팔을 입는 등 기온에 따라 다르게 옷을 입고 있어요. 하지만, 앞으로는 한 종류의 옷으로 다양한 날씨에 입을 수 있을지도 몰라요. 미국의 한 대학교 연구팀이 옷을 뒤집어 입으면 서로 다른 기능을 하는 옷감을 개발했다고 해요. 이 옷감은 두 가지 기능을 가진 부분이 두 겹으로 붙어있어 각각 서로 다른 기능을 하는데요. 피부에 닿는 부분이 어느 쪽이냐에 따라 시원해지기도, 따뜻해지기도 한답니다.

▲듀얼 모드 직물의 사진 및 형태 모식도(출처: ScienceAdvances)

이 옷감의 원리는 몸에서 나오는 적외선을 이용하는 것이에요. 몸에서 나오는 적외선을 밖으로 내보낼 경우 온도가 낮아져 시원하게 느껴지고, 옷을 뒤집어 입어서 적외선이 밖으로 나가는 것을 차단하게 되면 따뜻하게 느껴지는 것이랍니다.

▲듀얼 모드 직물의 기능(출처: ScienceAdvances)

이렇게 옷 한 벌로 다양한 기온에서 살아가게 되면, 옷을 매번 사지 않아서 돈도 절약될 뿐만 아니라, 냉난방을 적게 해도 될 것이에요. 냉난방을 하기 위해 소비되는 에너지가 많아요. 미국의 경우엔 냉난방을 위해 전체 에너지의 40%를 사용하고 있는데, 냉난방을 적게 하면 그만큼 사용하는 에너지도 줄일 수 있을 거에요. 아직 옷이 시장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조금만 더 기다리면 곧 친구들이 그 옷을 사서 입을 수 있을 거에요. 이 옷을 입어볼 날이 기다려지네요^^

우리 친구들, 에너지를 위해 깨끗하고 새로운 에너지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에너지를 아껴 쓰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꼭 기억해주세요. 친구들이 하는 에너지를 위한 실천 하나하나가 우리가 사는 세상을 밝고 깨끗하게 만든답니다. 추운 겨울, 감기 조심하고 다음에 재미있는 이야기로 또 만나요^^

출처: 「온도 조절하는 옷감 등장」『과학기술정보통신부』2017.11.13.

「A dual-mode textile for human body radiative heating and cooling」『ScienceAdvances』2017.11.10.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새로운 댓글 작성하기

댓글 작성하기

글 내용을 입력해 주세요.

이름을 입력해 주세요.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