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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지은 주택에 태양광 시설 설치를 의무적으로 해야하는 지역이 생겼다고 하네요.

에코 이야기

2018.6.29

에코선생님

우리 친구들, 요즘에 길을 걷다보면 학교 옥상, 아파트 발코니, 주택 지붕 등에 설치된 태양광판을 많이 볼 수 있죠?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많이 설치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중 미국의 캘리포니아에 대해 알아볼까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2020년부터 새로 짓는 주택마다 태양광 시설 설치를 꼭 해야 한다고 해요. 미국 50개 주 중 캘리포니아 주가 처음으로 태양광 시설 설치를 모두 하기로 했답니다.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동의를 하여 진행이 되는데, 이 효과로 차량 11만 5000대를 줄이는 것과 같은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다만 새로 지은 주택 가까이에, 고층 건물이 있어서 태양광을 모으기 어렵거나 지붕이 너무 작아서 태양광 전지판을 설치할 수 없는 경우에는 효율도 많이 떨어지고, 어쩔 수 없겠죠? 그래서 이런 경우는 예외를 허용한다고 합니다.

태양 에너지는 앞으로 오는 세대의 청정 에너지 중에서도 특히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는 미국에서도 가장 적극적으로 청정 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역인데요. 캘리포니아는 현재까지 태양 에너지에 4200만 달러(약 452억)을 투자해왔으며, 작년 한 해 동안 전체 전력의 16%를 태양에너지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또 오는 2030년까지 전체의 절반을 태양 에너지를 비롯한 청정 에너지로 생산할 것을 요구하는 법을 마련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 조치가 실행될 경우, 이제 3년간 70만 톤의 온실가스 배출이 줄어드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정말 놀랍죠?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는 태양광 시설 설치를 꼭 해야하는 제도로, 주택 비용이 8000~1만 2000달러(약 900~1300만원) 가량 상승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말 많은 돈이죠? 하지만 매달 나가는 돈으로 따지면 40달러(약 5만원) 가량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태양광을 이용하며 냉·난방비용, 전기료 등을 월 80달러(약 9만원) 가량 절감할 수 있다며 오히려 이득이라고 합니다. 자연과 환경도 지키고, 돈도 얻을 수 있는 좋은 정책이죠. 앞으로도 좋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좋은 정책들이 많이 생길거라 기대가 많이 됩니다. 앞으로 우리 친구들도 좋은 정책이 있을지 고민해봅시다^^

▲ 태양광 지붕 (출처: NYTIMES)

참조:「캘리포니아, 2020년부터 신축주택 태양광 시설 설치 의무화 」『공감신문』 2018.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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