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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빗물과 태양에너지를 재활용한 친환경 옥상텃밭으로 가볼까요?

에코 이야기

2018.6.11

에코선생님

우리 친구들, 요즘은 도시에서도 주말농장이나 텃밭을 이용해서 내 손으로 신선채소를 기르는 도시농부가 늘고 있다는 것 알고 있나요? 그래서 오늘은 빗물을 이용한 물절약 옥상텃밭을 소개하려해요~ 경기도농업기술원 옥상텃밭으로 떠나볼까요?

우리나라는 기후 특성 상 여름철에 강수가 집중돼 본격적으로 텃밭활동이 시작되는 봄철에는 가뭄이 지속되는 등 필요한 물을 확보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또한 OECD가 발표한 2012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연평균 가용 수자원 대비 물 수요의 비율이 40%이상으로 OECD 34개국 중 심각한 물 스트레스 국가로 분류되었어요.

이러한 안타까운 상황에서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버려지는 빗물과 태양에너지를 재활용한 친환경 옥상텃밭 모델을 개발했다고 해요~

친환경 옥상텃밭 모델은 집수장치, 여과장치, 저수탱크 및 텃밭상자로 구성돼 있고, 옥상 배수관에 설치돼 모아진 빗물을 여과장치를 거쳐 저수탱크로 이동시키고 여기에 필요한 전기는 태양광 발전기를 통해 공급하게 된답니다. 저수탱크는 최대저수량은 테이블(1,000L), 벤치(130L), 연못(750L)으로 많은 양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으며 높이를 낮추고 바닥면에 닿는 면적을 넓혀 옥상이 받는 단위면적당 하중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해요.

비가 오지 않는 상황에서 1톤 테이블형 저수탱크로 약 8주간 텃밭상자 12개를 유지관리 할 수 있다고 하니, 정말 좋은 소식이지요? 앞으로 친환경 옥상텃밭이 더 많이 보급되어, 우리 친구들 집 옥상텃밭에서 상추, 토마토 등 맛있고 신선한 채소를 먹을 수 있기를 기대해보아요~

▲빗물을 이용한 옥상텃밭 모습

▲소통 장소로 활용되고 있는 옥상텃밭의 모습

참조 : 「경기농기원, 빗물이용 옥상텃밭 모델 개발」 『팜앤마켓 매거진』 201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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