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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처럼 투명한 태양광전지판이 있다고 해요.

에코 이야기

2018.5.28

에코선생님

우리 친구들, 태양광 패널은 보통 불투명 또는 반투명이어서 큰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지붕이나 벽 등 활용 범위가 제한되어 있어요. 그런데 창문에도 쓸 수 있는 투명한 태양광 패널이 나왔다고 합니다. 실용화될 경우 지붕에 쓰이는 태양광 패널만큼 많은 양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해요.

리처드 런트 교수를 비롯한 미국 미시간 주립대 연구진이 개발한 투명 태양광 패널(TLSC)은 유기분자를 이용해 비가시광선인 자외선과 근적외선 파장만을 선택적으로 흡수하기 때문에 투명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빛을 전기 에너지로 전환해줘요. 이 투명한 태양광 전지판이 비가시광선만을 흡수하는 것만으로도 태양광 지붕과 비슷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건물이나 자동차, 모바일 기기에서도 잘 활용될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문제점도 있어요. 아직은 투명 태양광 패널의 효율이 기존 태양광 패널에 비해 떨어진다는 점인데요. 연구진에 따르면 투명 태양 전지의 에너지 전환 효율은 5% 정도로 기존 태양 전지의 효율의 1/3 수준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3년 전 처음 선보였던 시제품이 1%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큰 발전이에요. 우리가 쓰고 있는 태양광 전지판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활용 범위에서 제한이 있었지만, 앞서 개발된 투명한 태양광 패널이 앞으로 널리 보급된다면 우리 집 창문에서도 전기를 만들 수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그 날을 기대해보아요.

▲유리처럼 투명한 태양광 패널(출처: 미시간주립대)

참조: 「유리처럼 투명한 태양광 전지판」 『한겨레』 2017. 11. 05.

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t****

    2019.4.2112:12PM

    하루 빨리 그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에****

    2019.4.255:53PM

    taina 친구, 에코 이야기에 댓글을 달아주다니!! 정말 감격이네요. 좋은 수업으로 신재생, 친환경 에너지에 대해 더 관심이 생긴거라 믿습니다^^ 나중에 친구의 바람처럼 각 집의 창문에서 전기를 만들어내는 그날까지~ 그날을 기대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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