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롱롱

드디어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막을 했어요~ 전세계적으로 기후변화대응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올림픽에서도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답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역시 저탄소 그린올림픽이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친환경 올림픽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네요. 세계인의 축제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평창 동계올림픽은 친환경 올림픽이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할까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필요한 전력은 풍력발전으로 100% 조달하고 있다고 해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풍력발전단지가 평창에 있을 정도로 평창은 우리나라에게 가장 효율적으로 풍력발전을 하고 있는 곳이랍니다. 이러한 조건을 가지고 전력을 조달하고 있답니다. 그 뿐만이 아니에요. 올림픽을 위해 만들어진 강릉 아이스 아레나, 관동 하키 센터 등 6개의 경기장은 자체적으로 청정 에너지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어요. 그 결과 태양광 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지열로 난방용수를 공급하고 있어요. 관중이 태양광 발전으로 가동되는 경기장 안에서 경기를 관람하고, 경기가 끝난 선수들은 지열로 따뜻해진 물로 샤워를 하게 되니 친환경 올림픽으로 손색이 없겠네요^^

올림픽 기간 동안 타게 되는 교통 수단 역시 친환경 올림픽에 맞게 구축을 되었다고 하는데요. 우선, 경기장 주변 노선에 전기버스 4대가 배치되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고, 올림픽 운영인력과 선수들을 위해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량 160여 대도 운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에 맞춰서 충전소도 추가로 배치했다고 해요. 전기차와 수소차는 소음과 매연이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지만,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게 해주겠죠? 그 밖에도 선수들이 머물고 있는 선수촌에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하는 등 올림픽을 깨끗하게 치르기 위한 노력들이 곳곳에서 보여지고 있네요.

친환경 올림픽으로 힘차게 시작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마지막까지 전세계인의 축제로 잘 마무리 되기를 기원하며, 우리 친구들 역시 이번 동계올림픽을 즐겁게 즐기기를 바랍니다^^

▲태양광 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지열로 난방용수를 공급하는 ‘강릉 아이스 아레나’(출처:강릉 아이스 아레나 홈페이지)

▲평창군 청옥산 일대 풍력단지(출처:조선비즈)

참조: 「평창올림픽은 온실가스 없는 ‘그린올림픽’」 『조선비즈』 2018. 2. 9.

「’환경 올림픽’ 전기버스 달린다.」 『KBS 뉴스』 2018. 1. 24.